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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14 위기조장 저널리즘 vs. 이슈관리 저널리즘

위기관리를 업으로 하다보면, 뉴스를 접할 때도, 위기관련 기사를 더 눈여겨 보게 된다. 이런, '편협한' 뉴스 소비를 하다보니, 언론이나 기자들은 "위기야, 터지기만 해라. 그것도 내 눈 앞에서만...특종하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보일 때가 있다.

KBS기자로 시작해 YTN에서 근무하고 있는 류희림 팀장의 최근 저서 <우리는 뉴스에 속고있다>를 보면, 이러한 저널리즘을 위기조장 저널리즘이라고 부르고 있다. 류팀장은 언론이 위기조장저널리즘보다 이슈/위기관리 저널리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예로써, 197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던 YTN의 특종 <롯데월드 건물 안전 심각한 위험> (2007. 1. 5.; 유충섭, 장민수, 김재형, 권준기 기자)을 들고 있다. 위기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이슈를 보도하여, 실질적으로 롯데월드를 폐쇄, 보수조치하도록 하였고, 이러한 것이 바로 이슈/위기관리 저널리즘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사건이 터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위기관리를 할 것이 아니라, 평소에 잠재되어 있는 이슈를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Smart companies manage issues, not crisis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 그나저나, 위의 기사에서 롯데월드 관계자분께서 "근본적으로는 개보수를 해야 할 필요성을 갖고 있지만 금방 내일, 모레, 일주일 뒤에 또는 한달 뒤에 천장이 무너진다고는 해석하지 않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며, 바로 전(前)해인 2006년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 탑승자 추락 사망 사고 후 사죄의 의미로 무료입장행사를 제대로 준비없이 기획했다가 35명이 다치고, 70여명의 미아가 발생하고, 수 만명이 줄만서다 돌아간 후 마케팅 임원분이 이야기하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저는 손님들께서 문화의식이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나의 관련 칼럼)

어찌나, 비슷하고, 입장 발표에서 일관성이 있는지..., 혹시 같은 분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궁극적으로 조직의 위기관리 능력은 조직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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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호입니다. 이 lab은 위기상황 속에서 리더들의 커뮤니케이션, 특히, 사과의 기술이라는 측면에 대한 다양한 생각의 실험들을 해 나가는 곳 CRISIS Lab: ART OF APOLOGY입니다. by 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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